아시아의 옛 그림책
아시아의 옛 그림책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원주는 지금 독서 열풍이 한창입니다.전국 최대 독서문화축제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이 원주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메인 전시로 고판화박물관 명품초청 특별전이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 열리고 있어 다녀왔습니다.
원주에 위치한 고판화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판화박물관입니다.고판화박물관은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등 판화가 발전한 동양 각국의 고판화 자료를 수집, 보관, 전시하고 연구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고판화박물관의 명품초대 특별전은 ‘아시아의 옛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한·중·일 고판화를 통해 책의 세계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명주시 고판화 박물관 소장품 중 삽화 판화로만 구성된 최대 규모의 전시라고 합니다.한, 중, 일, 티베트, 몽골 등의 고서 100여 점과 고판목, 삽화 판화를 비롯해 삽화가 곁들여진 대형 지도 등 150여 점의 명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강원도 유형문화재 153호인 용천사불설아미타경 등 총 7건의 강원도 지정문화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판화는 나무, 금속, 돌 등에 형상을 그려 판을 만든 후 잉크나 물감을 칠해 종이나 천에 인쇄하는 회화 장르입니다.어린 시절 학교에서 열심히 목판을 깎고 칠해 찍어냈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성인이 되고 나서는 판화를 접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요.그래서 이번 전시회가 더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목판에 정교하고 세밀하게 작업한 작품이 감탄을 자아냅니다.판목과 판화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하나의 목판에 앞뒤로 작업하여 양쪽에 인쇄한 판화묘법연화경변상도입니다.이번 아시아의 옛 그림책 전시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판화들이 많이 전시되었습니다!판화의 원본, 인쇄본, 복각본 등 다양한 형태의 판화가 전시되어 있어 귀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그림책 표지에 무늬를 찍기 위해 제작한 목판인 능화판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한국의 전통문양 판화는 능화판을 중심으로 보자기와 옷감, 책 표지 등 일상용품을 장식해 멋스럽게 사용했다고 합니다.그 밖에 소설 희곡 그림책 ‘한, 중, 일의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 등도 전시되어 있어 조선시대 화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중국 명나라의 화보류인 삼재도회.도시의 종, 고씨 화보, 시여 화보 등도 볼 수 있었습니다.임진왜란에 동생을 업고 산에 몸을 숨겨 목숨을 구한 형제애를 기록한 형제급 난도와 지옥의 세계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고 인출 후 채색한 몽골의 지옥경도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습니다.한자와 한글이 병기되어 있어 한국어 연구에 중요한 자료인 안심사판의 제진언집 석가모니가 여러 권 안에 둘러싸여 설법하는 묘법연화경은 법화경이라고도 하며, 고려시대의 묘법연화경은 현존 수량이 적어 귀중한 자료라고 합니다.불교그림책으로는 고려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전적류와 중국 불교그림책은 세계 유일의 『불정심다라니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일본에서 고구마 종자를 가져와 재배하도록 한 조엄가 그려진 조선통신사 행렬도는 정말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품입니다.이 작품은 1860년 예수회 신부가 제작한 목판본 세계지도인 공여정도입니다.목판 원판은 서울대 규장각에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서랍판도 특이한 편이라고 합니다.조선의 왕은 선조들의 왕릉에 참배하는 모습과 다양한 행사를 의궤라고 해서 그림으로 기록했다고 합니다.선왕의 능에 가는 모습을 그린 능행도는 석판화로 제작한 작품이라고 합니다.10페이지 병풍으로 제작된 독특한 작품이네요.판화는 100번 정도 찍으면 인쇄물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소각해서 버렸지만 일본에서는 화로로 활용해서 썼다고 합니다.전시된 작품 외에도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는 고판화 원판 1,800점과 고판화 작품 300여점 등 총 6,000여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드물게 지정문화재를 7건이나 소장하고 있는데, 그 중 강원유형문화재 4점, 강원문화재 자료 3점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고판화박물관의 명품초청 특별전 ‘아시아의 옛 그림책’은 10월 2일까지 전시됩니다.판화를 통해 옛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잘 다녀오세요~전시된 작품 외에도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는 고판화 원판 1,800점과 고판화 작품 300여점 등 총 6,000여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드물게 지정문화재를 7건이나 소장하고 있는데, 그 중 강원유형문화재 4점, 강원문화재 자료 3점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고판화박물관의 명품초청 특별전 ‘아시아의 옛 그림책’은 10월 2일까지 전시됩니다.판화를 통해 옛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잘 다녀오세요~※ 본 게시글은 소셜 크리에이터 안경미 씨가 작성했습니다.※ 본 게시글은 소셜 크리에이터 안경미 씨가 작성했습니다.※ 본 게시글은 소셜 크리에이터 안경미 씨가 작성했습니다.